[신동아방송 장성군=이신동기자] 장성성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교원 32명이 10월 28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 및 상해 국제교류를 다녀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자매결연 학교인 항저우 경화소학교를 찾아 양국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를 활발히 하였으며, 앞으로의 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지난 6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학생들은 화상 연결을 통한 온라인 교류 활동(Hello, e-Friends)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전 교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번에는 홈스테이와 학교 방문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 활동을 직접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며 양교의 관계를 돈독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중국 교류 활동에서는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열정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상해 임시정부는 독립할 때까지 일제와 맞서 싸우며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중요한 상징으로,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예원과 와이탄 야경 및 마시청 서커스 관람 등을 방문하여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온라인 교류으로 만났던 친구를 직접 만나보니 너무 반가웠고,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의 문화를 실제로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으며, 박행자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성성산초는 세계와 소통하며 공생을 실천하는 전남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2024. 글로컬전남 국제교류 리더학교’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e Are the First Mover!’라는 기치에 맞게 온라인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대면 국제 교류를 당차게 실천하는 학생들을 길러내고자 2025학년도에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경화소학교와의 문화 교류와 홈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