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순천시=이신동기자] 순천금당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2024 창의융합한마당(수학․영재․발명)’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11월 1일부터 이틀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초‧중‧고 대상의 수학 체험존, 수학교육체험센터, 영재교육원, 발명교육체험센터 등 총 78개 부스와 AI코스웨어 매칭존 10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교원과 학부모를 위한 연수도 함께 진행되었다.

순천금당고등학교 수학교사 백창윤은 수학에 관심이 많은 1학년 학생 8명과 함께 ‘마술? 착시? 모두 수학으로부터(원뿔왜상)’라는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부스 준비 과정에서 김준혁 학생(순천금당고 1학년)은 왜상 현상의 성립 원리를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데 있어 기존 방법 외에도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한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또한 김준민 학생(순천금당고 1학년)은 삼각형의 닮음을 활용한 풀이를 중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 운영 중 노규민 학생(순천금당고 1학년)은 “참가자들과 다양한 수학적 토론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분석할 수 있었고, 수학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순천금당고등학교는 또한 학생들의 수학적 호기심을 북돋고 수학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2024 수학캠프’를 운영하여 1학년과 2학년 학생 30명씩 총 60명이 ‘2024 창의융합한마당(수학․영재․발명)’에 방문하였다. 참가자 중 한 학생은 “캠프에서 배운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일상과 연관시킬 수 있어 흥미로웠으며, 특히 수학이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금당고등학교 교장 조기선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천금당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수학이 단순한 교과목이 아닌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흥미로운 학문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열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행사의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순천금당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5일 순천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창의성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성과 탐구력을 높이기 위해 수리창의융합활동, 수학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 22일에는 「수학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대한수학회 수학문화 앰배서더 전남대학교 수학교육과 강성모 교수의 강연을 계획하여 수학적 지식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