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 원장은 한글 연구와 한글전용운동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해 출신 국어학계 거목 눈뫼 허웅 선생의 큰 아들로 2018년 1월 한글연구라는 큰 뜻에 쓰이길 바라면서 부친의 연구자료와 유품 4,000여점을 시에 기증했다.
시는 기증 유물을 올 7월 개관 예정인 김해한글박물관에 전시한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한글과 교육을 통한 저항의 역사를 보여 줄 수 있는 상설 전시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실감기술을 활용해 체험형 전시로 나눠 선보인다.
허 시장과 허 원장은 김해의 역사, 문화와 활용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 원장은 “김해한글박물관 조성을 시작으로 김해가 한글문화 중심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한글연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유물기증 의사도 밝혔다.
허 시장은 “격변의 근현대 김해역사와 일제강점기 한글과 교육을 통한 저항의 역사를 연구 보존하고 그러한 격변의 역사를 살아온 산증인들의 생생한 자료를 통해 김해의 살아있는 역사 연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글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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