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3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5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사회적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격상 조치 이후 발생한 감염 사례는 가족 간 2차 감염 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여서 새로운 감염군은 없고, 소규모 집단감염의 근원지였던 조선소, 목욕탕, 스크린골프장 등의 확산세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거제시는 단계 완화에 따른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역수칙 종합점검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9종의 중점관리시설과 14종의 일반관리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간보호센터, 정신병원, 요양병원, 노인의료요양원 4개 시설 종사자 700여 명에 대해 2주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집단감염 재발생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전국 공통사항으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된다. 동창회·동호회·회갑연·돌잔치·워크숍·계모임을 포함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도 불가다. 다만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 등이 모이거나 결혼식·장례식, 아동·노약자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에는 예외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모든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 조치를 유지한다.
거제시 2단계 시행에 따라 기존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는 17일까지 연장된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목욕탕, 실내체육시설은 5일부터는 영업이 허용되지만 목욕장업의 경우는 추가로 발한실 이용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등에 적용된 21시 이후 영업 중단과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동일하게 식당도 21시 이후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24시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감, 참아왔던 사회활동과 모임 재개, 계절 변화에 따른 대외활동증가 등으로 방역 의지가 약해지면 대유행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면서 “거제시의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에 계속해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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