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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국 단둥 방문…북중 경제협력 확대 신호인가
- 신압록강대교 개통과 맞물린 방문…국경 교역 확대 및 북중 관계 변화 주목
작성 : 2026년 10월 25일(일) 11:31 가+가-

사진=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신동아방송=천오복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접경도시 단둥을 방문하면서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10월 24일 김 위원장이 새로 개통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단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오랫동안 지연됐던 국경 교통 인프라가 실제로 가동되는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중국의 고위 당 간부 왕후닝을 만났으며,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시설도 방문했다. 중국 측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인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 가운데 하나다.

화물차와 컨테이너 운송이 확대되면 원자재와 산업 물자 등 양국 간 교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실제 교역량 증가 규모와 시기는 향후 통관·운송 실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중국은 여전히 북한의 중요한 경제·외교적 상대다.

이번 방문이 북중 관계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지, 기존 협력을 재확인하는 상징적 행보에 그칠지는 추가적인 공식 발표와 교역 자료를 통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국경 다리 하나의 개통도 동북아 경제와 안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북한과 중국의 교역 확대는 북한 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된 문제도 함께 살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상징적인 외교 일정뿐 아니라 실제 물류와 교역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천오복기자 기사 더보기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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