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함안=이신동기자] 함안군 가야읍은 지난 23일 가야읍 자율방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컵라면 3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겨울철 한파와 생활 여건 악화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재난 대응과 안전 활동에 앞장서 온 자율방재단이 이웃의 생활 여건까지 함께 살피고자 추진됐다.

기탁된 컵라면은 가야읍 맞춤형복지팀이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식 단장은 “재난은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이웃을 향한 관심은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겨울철을 보내는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환영 가야읍장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자율방재단에서 나눔까지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