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골프 기자 입건 일파만파...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지난 9일 尹의 태릉CC 라운딩을 단독 보도한 CBS노컷뉴스 기자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했다는 보도에 서울청이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주관으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청 관계자는 "당시 발생했던 상황에서 대해서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입건한 사람은 없다"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9일 CBS 기자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체력단련장 골프장에서 尹이 골프 치는 현장을 포착하고 취재하던 중, 경호처 직원들이 해당 기자에게 소지품 검사와 임의동행 등을 요청했고 거절당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기자는 지구대로 임의동행 당해 건조물침입죄로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지구대에서 임의동행 보고서가 본서로 들어왔는데, 그때 적용된 것이 건조물침입죄”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주관으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청 관계자는 "당시 발생했던 상황에서 대해서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당시 기자가) 휴대폰을 빼앗겼다고 하는데, 이는 강제성이 동반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확인 과정에서 그런 강제성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김 청장은 경호처가 사진 삭제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행할 수 있기에 임의로 그런 것을 요구할 순 있다" 했다고 CBS가 보도했다.

결국 기자의 취재 활동 방해를 시인한 것으로, 尹 골프 동반자가 누구인지 밝혀지면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은 尹이 대국민 사과를 한 이틀 후로, 다음날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비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다고 발표했는데,
단독 보도 기자를 건조물침입죄로 조사한 것은 尹 골프 동반자를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