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순천지부(지부장 정진아)가  지난 25일 순천지부 사무실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을 실시했다.

PLTE는 평화의 정신을 가르치는 여성평화강의자를 배출하는 전문 강사 육성 교육이다. IWPG는 평화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지구촌 여성을 평화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 이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PLTE는 ‘나의 가치 그리고 평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1차시가 진행됐다.

이들은 평화의 시작이 가정이라는 것을 배우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평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서로 의견을 나눴다.


교육에 참석한 장옥란 회원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벌써 74년이 됐다”며 “PLTE의 필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돼 이를 통해 더 밝아질 세상을 꿈꿔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서영 회원은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됨을 알고는 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면 잊고 지낼 때가 많았다”며 “이 교육을 통해 나의 소중함과 타인을 위한 관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남은 교육까지 잘 듣고 이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단체이자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다. IWPG는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10여 개 지부, 66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와 촉구,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