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6월부터 전남산 어린 개체굴 56만 마리를 화성시 국화도 인근 바다어장 내 채롱(패류 양식용 통발)에 넣어 기초 양식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입식 초기 약 1g에 불과했던 개체굴이 약 7개월 만에 출하 크기인 80g까지 성장했으며, 생존율도 70%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와 간척사업 등으로 도내 굴 생산량이 2000년대 초반 이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개체굴 양식시험 성공은 의미가 크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도내 바다 어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겨울철 김 생산지 일부를 여름철 개체굴 양식장으로 사용해 어가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김 생산지 대부분은 김이 자라지 않는 고수온기 여름철에는 양식에 사용되지 않아 어장 이용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올해에는 기존 시험어장 외 2곳을 더 추가해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존율 향상과 경제성 분석, 평가 등을 통해 개체굴이 경기 바다에 주요 양식품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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