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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백의 기부천사…방역 어벤져스…엄마 같은 보건소 선생님
고인순·최동균·오선옥 씨 ‘인천의 영웅’
작성 : 2021년 04월 27일(화) 09:58 가+가-

사진=인천광역시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된 고인순 할머니(상단 왼쪽)와 방역 봉사 중인 최동균 통장(오른쪽), 그리고 오선옥 팀장(하단)의 코로나19 종합상황실 활동 모습.

[신동아방송=박대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매월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지역 주민을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첫 달인 4월에는 인천과 경기도의 ‘영웅들’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작은 실천들을 소개한다.

‘인천의 영웅들’로는 ‘망백(望百)의 기부천사’ 고인순 할머니와 몸소 자율방역을 실천하고 있는 최동균 통장, 아이들 돌봄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 오선옥 팀장이 뽑혔다.

“자식들이 쓰라고 준 용돈과 마스크인데 쓸 일이 없어서…” 어느날 인천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린 91세 ‘망백(望百)’의 고인순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반듯하게 접힌 50만원과 마스크 11장을 직원에게 건넸다.

이날 마스크와 자녀들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용돈을 모아 기부한 고인순 할머니는 직접 담근 간장과 된장을 독거노인들에게 나눠 주라며 행정복지센터에 수년째 기부를 해오면서 지역신문과 소식지 등에도 소개된 분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그동안 이웃에게 베풀어온 된장과 간장 나눔 등의 선행으로 추천돼 올해 첫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됐다.

고인순 할머니는 영웅으로 선정된 소감을 묻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손사래를 치면서 “어서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모두 마스크 벗는 날이 오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전했다.

박대영 기자 기사 더보기

dnfi8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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