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허나영 기자] 경남 창원시는 자전거에 친밀감을 높이고, 코로나 블루로 답답한 시민들의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낙동강 녹색 자전거길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무료 대여소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 14-16번지에 있다. 인근에는 북면 외산리~동읍 본포리~대산면 유등리 구간 18.8㎞의 자전거길이 있다.

대여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원시 생활자전거타기 실천협의회 회원들이 운영한다. 비가 오는 날과 한여름인 7~8월, 추석 연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창원시 생활자전거타기실천협의회는 생활자전거타기 대행진 축제와 매월 22일 자전거 타는날인 둘둘데이 캠페인, 낙동강 녹색 자전거길 무료 자전거대여소 운영, 자전거 교육 등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대여소에는 개인별 생수 1병 지참으로 음식물 소지를 제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교통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 블루로 답답한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년에는 개장하지 않았던 낙동강 녹색 자전거길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다시 개소했다"며 "현장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고, 한방향(오른쪽) 운행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