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이 커진 만큼 지방대학의 위기를 이겨내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2017년 11월 첫 통합 논의가 시작된 뒤 3년여 만의 결실로 경상국립대학교가 새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지역사회와 산업계와의 상생을 추구하며, 지역 대학을 이끌어가는 맏형 역할을 맡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상국립대는 4개 캠퍼스에 재학생 2만 천여 명으로 경남 최대,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세 번째로 큰 대학이 됐습니다.
통합으로 입학 정원 감축도 피해 내년에도 기존 두 대학의 정원을 합친 4,30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목표는 국내 10위 이내, 세계 100위권 대학입니다.
그러나, 행정통합만 끝냈을 뿐, 학사통합은 통합대학 신입생이 들어오는 내년 3월에야 완료되며 아직 통폐합이 결정되지 않은 학과도 남아있어 학내 구조개혁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닥친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 통합으로 거듭난 대규모 대학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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