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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거녀 살해 부인하던 50대…1주일 만에 자백
작성 : 2020년 12월 18일(금) 17:14 가+가-
[신동아방송뉴스=허나영 기자] 경남 양산에서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유기한 50대 남성 A 씨가 검거 일주일 만에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16일 양산 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는 동거녀 B 씨를 살해한 사실을 지난 15일 오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평소 잦은 술과 담배 흡연 문제로 말다툼을 해오다 범행 당일 동거녀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체 훼손 부분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고속도로 지하통로와 중부동에 있는 폐 교회에 사체를 유기 후,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고 말해 시신 유기는 시인했습니다.

그동안 A 씨는 범행과 관련해, 동거녀가 말다툼 후 집을 나갔고 그 이후의 행적은 전혀 모른다고 부인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울산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후 A씨의 행적을 계속 수사해 왔고, 지난달 말, 2차례에 걸쳐, A 씨가 여행용 가방을 소지하고 이동하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이후 폐쇄 회로(CC)TV 영상 등 증거물을 제시하고 범죄심리분석관을 투입해 A 씨를 추궁해왔으나 A씨는, “동거녀가 말다툼 후 집을 나갔고 이후 행적은 전혀 모른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경찰은 폐쇄 회로(CC)TV 등을 확인해/ 인근에 거주하는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해오다 나머지 사체의 일부분도 인근 고속도로 지하통로에서 발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 후 A 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허나영 기자 기사 더보기

navi100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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