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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쓰레기더미 유기' 중년여성 살해범 체포
작성 : 2020년 12월 10일(목) 17:52 가+가-
[신동아방송뉴스=허나영 기자] 경남 양산의 한 재개발구역에서 시신을 유기하고 불태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양산의 한 노상 쓰레기더미에 시신을 유기하고 불태운 유력 피의자는 피해 추정 여성과 동거하던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전날 긴급체포한 용의자 A씨(59세)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 36분쯤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한 재개발구역 교회 담벼락 쓰레기더미에 훼손한 시체를 유기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쓰레기더미에서 불꽃이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중 시신을 발견했으며, 시신은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고 나머지 시신 일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거리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50∼60대 여성과 함께 살았으며 이 여성은 실종신고가 되진 않았으나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주변인 진술과 A씨 집안에서 발견된 일부 혈흔 등으로 미루어 범행 대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회 주변 CCTV를 확보해 영상에 찍힌 사람들의 사건 전후 시간대 동선 등을 추적해 A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감식 결과에 따라 사망자가 실종 여성으로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A씨는 범행 현장에 간 적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A씨는 전과가 다수 있으며 약 2년 전부터 해당 여성과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원 파악 및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과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허나영 기자 기사 더보기

navi100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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