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홀 영업금지 2주, 동네카페의 웃픈 현실
작성 : 2020년 12월 10일(목) 17:07 가+가-
[신동아방송뉴스=방다은 기자] 10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업체의 지난 2주간 점당 매출은 직전 2주에 비해 20~30% 가량 줄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업체 매출도 17% 정도 감소했다. 프랜차이즈업체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배달 영업을 늘려가며 그나마 매출 감소 폭을 줄인 것"이라며 "일부 가맹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상향조정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아예 휴점에 들어 간 곳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카페를 운영하는 한 개인점주는 최근 1000원짜리 꼬마김밥 메뉴를 내놓으며 매장 영업을 재개했다.

기존 테이크아웃 고객보다 매장 이용 고객 비중이 훨씬 높은 동네 카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항변이다.

그러나 이같은 편법은 방역지침에 위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는 상황이어서 카페들의 이같은 편법도 방역지침 위반으로 최근 내부 지침을 변경했다"며 "총 매출액이나 메뉴 수 기준으로 80% 이상이 음식 메뉴일 경우만 홀 영업을 허용키로 했고 최근 각 구청 등에 이를 공지했다"고 말했다.

브런치카페나 패스트푸드점 이용 등 홀 이용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는 앞서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음식점 방역조치고시를 통해 "음식점에서도 커피, 음료, 디저트류는 포장, 배달만 허용한다"는 방역수칙을 발표했다.

식사류를 이용하며 커피나 음료를 이용하는 것은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버거킹 등 주요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커피나 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고객들은 매장내 착석을 금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매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과의 실랑이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서울시 지침에 따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매번 커피, 디저트 메뉴만 주문할 경우 매장 좌석 이용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항의가 많아 곤욕스러운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방다은 기자 기사 더보기

news@sdatv.co.kr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