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산두 당선인은 친서방 성향으로 러시아에 기대지 않는 외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구소련권에 대한 러시아 영향력이 한층 약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산두 당선인은 전날 치러진 대선 2차 결선 투표에서 57.75%의 득표율을 획득해 42.25%를 확보한 도돈 대통령을 꺾었다.
그녀는 “외교 정책에 있어 진정한 균형을 이루겠다”면서 “루마니아·우크라이나·유럽·러시아·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실용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더욱 많은 재정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몰도바인들은 정의를 우선시하고 부패에 맞서 싸워 더욱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news@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