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누리꾼들은 잇따라 '한복은 중국 것이다. 한국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드라마 '상스'(尙食)의 출연 배우 쉬카이의 사진이다.
쉬카이는 '상스'의 촬영장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찍은 '인증샷'을 웨이보에 게시했으며, '상스'의 제작진은 "쉬카이가 입은 한복은 중국 옷"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는 누리꾼들이 잇따라 "명나라의 복장이었던 '한푸'를 속국 고려가 베낀 것이 한복이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한국인의 베끼기가 도를 넘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역사 드라마(사극)의 주인공들은 모두 '한푸'를 입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한국 문화 뺏어가기'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방탄소년단과 기생충, 킹덤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콘텐츠가 점차 늘어나자 중국에서 이를 그대로 표절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2017년에는 중국의 한 힙합 프로그램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백두산을 '장백산'(중국 명칭)으로 언급하는 장면이 방영됐으며, 2016년에는 하루 20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윤동주를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라고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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