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하재권 기자] 진주시가 금산면, 상봉동, 충무공동 등 3개 지역의 주민자치회 구성을 완료하고 시청 시민홀에서 9일 금산면과 상봉동, 10일 충무공동 주민자치회의 신규 위원 140명을 위촉하였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읍·면·동 단위의 주민 대표기구로 내년 1월부터 금산면, 상봉동, 충무공동 3개 면·동의 주민자치회가 시범적으로 출범한다.

진주시는 주민자치회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진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금산면·상봉동·충무공동을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주민자치학교 운영 및 위원을 모집하였다.

금산면과 충무공동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각각 42명, 48명을 선정하였으며, 모집정원인 50명을 초과한 상봉동은 지난 달 30일 공개추첨을 실시하여 신청자 64명 중 50명을 선정하였다.

진주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주민자치회 분과원 모집, 주민자치회 위원 워크숍 등을 차례로 추진해 내년 1월 주민자치회를 본격 출범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시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주민 대표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