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권민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영입인재 2호 원종건(27) 씨가 데이트 폭력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영입인재 자격 반납과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씨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인 27일, 원씨와 과거 교제를 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원씨에게 성폭력과 가스라이팅(Gaslighting·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미투'를 뒷받침할 증거로 성폭행 피해 사진, 카카오톡 대화 캡처 등을 제시했습니다.

의혹이 커지자 기자회견을 자처한 원씨는 자신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며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